과거: 협업에 대한 갈증
캔버스 패스트캠퍼스 데브캠프 2기를 시작한 지 어느덧 4개월이 흘렀습니다. 그동안 유지보수 중심의 업무만을 반복하며 협업 경험이 부족한 점이 가장 큰 약점이라는 사실을 절감했습니다. 기존 제품의 작은 버그를 수정하는 업무만으로는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거나 팀 단위 프로젝트를 진행할 기회가 거의 없었습니다.
이러한 아쉬움을 극복하고자, 이번 부트캠프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새벽 스터디, 하루 한 챕터 완독, 1일 1코딩 테스트 등을 통해 학습 습관을 잡으려 노력했습니다. 위클리 캘린더를 활용하여 학습 진도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한 걸음씩 꾸준히 걸어온 시간이었습니다.
현재: 팀 프로젝트의 도전과 성과
지금까지 부트캠프에서 두 번의 토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팀장 역할도 맡아보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협업의 본질적 가치를 깨닫는 동시에, 예상치 못했던 어려움도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 수준 차이 조율: 팀원 간 기술력이나 이해도 차이가 존재했습니다. 이를 조율하고, 서로의 역할을 배분하는 일은 쉽지 않았습니다.
- 목표 설정의 난관: 팀장으로서 높은 목표를 설정하고 싶었지만, 시간과 지식의 한계로 인해 목표치를 낮춰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 소통과 시각화: 의견을 효과적으로 나누기 위해 피그마나 API 설계 문서 등 시각 자료를 활용했지만, 여전히 팀 내부에서 기대치와 실제 결과물 사이의 간극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팀원들과 함께 의견을 주고받고 조율하는 경험을 쌓으면서 개인적인 성장뿐 아니라 협업의 노하우도 익힐 수 있었습니다.
미래: 기술과 비즈니스를 잇는 개발자로
부트캠프의 반환점을 돌면서, 남은 기간 동안 집중할 목표를 다시 설정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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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 명확화
- 프로젝트 초기 단계에서 목표를 좀 더 구체적으로 확립하고, 팀원들과 충분히 논의하는 과정을 강화하고자 합니다.
- 기술적인 부분뿐 아니라,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는 로직 설계를 고민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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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업 도구 활용 능력 심화
- 이미 사용 중인 피그마나 API 문서 툴 외에도, 업무 관리를 위한 협업 툴을 적극적으로 탐색·활용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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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인 학습 루틴 유지
- 1일 1코딩 테스트, 하루 한 챕터 읽기, 주간 학습 리뷰 등을 통해 학습을 체계화하고 자기 주도성을 더욱 높일 예정입니다.
후기
마지막으로, 부트캠프에서의 모든 경험은 단순히 기술 역량을 쌓는 데 그치지 않았습니다. 협업, 목표 설정, 그리고 기술의 비즈니스적 활용 가치에 대한 통찰을 얻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남은 캠프 기간에도 스스로를 끊임없이 점검하고 동기 부여하며, 저만의 색깔을 가진 개발자로 성장해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