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 캠퍼스 백엔드 부트캠프 후기 - 토이 프로젝트 1

Note

이 글은 패스트 캠퍼스의 패리포터 활동의 일환으로 작성했습니다.

프로젝트의 시작

저희 2기는 유대감이 정말 좋았습니다. 매일 친하게 지냈던 사람들과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도 됐고, 그동안 깊게 지내보지 못한 사람들과 협업할 수 있다는 설렘도 동시에 느꼈습니다.

처음 프로젝트가 발표되었을 때, 각자 가진 기대와 불안이 교차했습니다. 새로운 조합으로 팀을 꾸리면서 친숙하지 않은 사람들과 협력해야 했지만, 이는 배움의 기회이기도 했습니다. 프로젝트의 첫날부터 협업을 위한 소통 규칙을 정하고, 각자의 역할을 명확히 나눠 원활한 진행을 도모했습니다.

ERD의 준비

이번 프로젝트의 기한은 5일로, ERD를 만드는 과정이었습니다. 워크타임 안에 진행하면서도 다음 토이 프로젝트와 연동되어 개발되기 때문에 실수를 하면 일정에 차질이 생길 수 있어 걱정이 앞섰습니다.

ERD 설계는 데이터베이스의 뼈대를 결정하는 중요한 작업이었습니다. 팀원들과 끊임없는 토론 끝에, 데이터의 흐름과 관계를 명확히 정의하기 위해 여러 번의 수정을 거쳤습니다. 특히 데이터의 중복을 최소화하고 유연한 확장을 고려하는 방향으로 모델링을 진행했습니다.

패스트캠퍼스 매니저님들은 다양한 시도를 통해 학생들의 유대감과 성장 증진에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프로젝트 피드백과 조언을 주시면서도 자율성을 보장해 주셔서, 더욱 주체적인 프로젝트 진행이 가능했습니다.

프로젝트의 진행 방향 설정과 실제

학원의 목표는 쇼핑몰을 만드는 것이었고, 우리는 거기에서 차를 파는 쇼핑몰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이름은 "DA-RYE"로, 한국의 다도 표현법을 따랐습니다.

주요 목표

  • 핵심 기능 중심: 화려한 기능보다는 필수 기능에 집중할 것
  • 모델링 단순화: 구현을 염두에 두고 모델링의 복잡도를 낮출 것
  • 병행 작업: 논리 모델과 물리 모델을 동시에 진행하여 생산성을 향상시킬 것

초기에는 순탄하게 진행되었지만, 학원의 방향성, 선생님의 방향성, 우리의 방향성이 서로 다르다는 것을 인지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따라 긴급 회의를 진행하는 등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각자의 의견이 충돌하기도 했지만, 이를 조율하며 점차 팀워크가 다져졌습니다.

그 과정에서 이루고자 했던 목표가 공허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이때 우리는 회사 체험을 하는 것처럼 생각하며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갈등과 문제 해결을 경험하며 프로젝트 관리 역량도 자연스럽게 향상되었습니다.

ERD

최종 결과물로 나온 ERD
세상의 중심에 서 있는 공통 코드 테이블...

화면 정의서

리버스 엔지니어링이 되어버린 화면 정의서...
어쩌다 보니 모델링을 토대로 나오게 되었다...

회고

협업은 커뮤니케이션 비용이 상당히 많이 듭니다. 또한 자료를 공유해야 하고, 플랫폼이 많아지면서 더욱 복잡해지기도 합니다.

특히 이번 협업에서는 여러 작업 플랫폼을 맞추는 데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프로젝트 진행 중에는 구글 스프레드시트, 피그마, ERD 클라우드, 깃허브, 노션 등 다양한 도구를 사용해야 했습니다. 각각의 도구들이 강력한 기능을 제공했지만, 모든 내용을 알고 있어야 하고, 수시로 체크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습니다.

다양한 도구와 소통 창구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팀원들 간의 일관된 커뮤니케이션이 프로젝트 성공의 핵심이었습니다. 회의를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의사 결정 사항을 투명하게 기록하며 진행 과정을 공유하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링크 모음집

협업하며 사용했던 여러 서비스 플랫폼

  • 구글 스프레드시트
  • 피그마
  • ERD 클라우드
  • 깃허브
  • 노션

점점 많아져서 링크를 찾는데 시간을 버리기도...

이제 2차 토이 프로젝트에서 이를 연계하여 기능 구현에 힘을 쏟아야 합니다. 2차 토이 프로젝트는 다행히 10일의 워크타임이 주어져 조금 부담이 덜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Java 프로젝트 개발 경험이 이번 프로젝트에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패스트캠퍼스 백엔드 부트캠프 후기를 작성하며 돌아보니, 프로젝트 진행 중 쌓은 개발 지식과 협업 능력은 앞으로의 커리어에 큰 자산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 더 발전된 협업 방식을 적용하여 더욱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만들어내기를 기대합니다.

first commit : 24. 12. 15.
Made By Svelte Rune, Designed By chimi
last commit : 25. 01. 15. comment : Merge remote-tracking branch 'origin/blog' into blog